고령화 사회의 진척과 더불어 고령자의 노후소득보장과 일자리 문제외에 자원봉사 등 사회적 참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에는 전통적인 자원봉사의 틀을 벗어나 다양한 의미에서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시민참여, 시민서비스, 사회공헌, 재능나눔, 프로보노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특히, 2000년대 이후 활동적인 노년, 생산적 노년, 성공적인 노년 등이 강조되면서 노인이나 고령자의 사회적 참여, 즉 “시니어 사회참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시니어의 사회참여는 고령자의 고용에 의한 소득보장과 병행하여 건강한 사회참여를 통한 활기찬 노후를 보장함으로써 고령자에 대한 사회복지의 한 축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 적극적인 사회참여을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할 수 있고, 여가생활 뿐 아니라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활용하여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최근 시니어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지원하기 시작하였고, 민관의 협력체계는 물론 기본적인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을 위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 가고 있다.

이 연구를 통해 독일의 사회참여 현황과 법적인 지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세부적인 제도, 사회법적 지원 및 제도적 한계를 검토함으로써 시사점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