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두알레 아우스빌둥(Duale Ausbildung) 기업성과와 Peter Drucker의 CSO(Corporate Social Opportunity)
본 연구는 독일 두알레 아우스빌둥(Duale Ausbildung)이 페터 드루커(Peter Drucker)의 이론에 부합, 기업의 사회적 기회(CSO)를 창출하여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이윤을 높여 경쟁력을 향상한다는 가설을 제기한다. 가설의 입증을 위해 본 연구는 2016년 독일 직업교육보고서 ‘기업 관점에서 본 두알레 아우스빌둥의 비용과 편익(Kosten und Nutzen der dualen Ausbildung aus Sicht der Betriebe)’을 비롯하여 기업 차원에서 아우스빌둥의 비용과 편익을 연구한 문헌과 아우스빌둥의 노동시장 효과를 연구한 문헌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아우스빌둥은 노동시장에서 청년층의 고용효과를 40%까지 향상하고 노동자의 삶의 질과 연관성이 높은 임금을 유의하게 향상함을 확인하였다. 기업차원에서는 아우스빌둥이 훈련생 1인당 전체 평균 5,398유로의 순 비용은 발생시키나 아우스빌둥을 하지 않는 기업은 숙련인력을 외부에서 채용하는 비용으로 평균 8,715유로를 지출하여 한해 훈련생 1인당 기업에 주는 편익이 평균 3,317유로에 달함을 확인시켜주었다. 본 연구는 아우스빌둥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과제 이행에 기여하고 기업에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으로 기업의 사회적인 기회를 창출함을 확인, 연구의 가설을 입증하였다. 더 나아가 본 연구는 독일 아우스빌둥의 비용과 편익을 산출하는 모형을 제시하여 국내 듀얼시스템(Dual System, 아우스빌둥과 일학습병행제)의 기업 차원의 성과를 평가하는 방법론을 모색하는데 기여한다. 이로써 기업은 아우스빌둥의 성과를 평가하고 프로그램의 지속, 수정 및 보완, 그리고 확대 여부를 판단할 자료를 확보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