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개발 컴퓨터공학기사 훈련과정

한국뿐만 아니라 독일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에 전자, 전산, 정보,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통 신산업과 유관한 실업계학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독일에서 정보통신직종의 직업훈련과정은 1969년 처음 ‘데이터처리기사’로 국가공인직업훈련직종으로 등록되었다. 이후 1997년에 정보통신 분야 「직업훈련법」으로 데이터처리기사는 정보통신시스템전기기사, 컴퓨터공학기사, 정보통신상 품판매사로 세분화되어 새롭게 공인훈련직종으로 등록되었다. 정보통신직종은 빅데이터로 확장되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을 넘어 빅데이터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 데이터 활용방법을 미래 데이터산업의 비전으로 제시한다. 이로 인해 새로운 소프트웨어개발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온라인 판매, 모바일폰 활용도의 증가와 확대로 데이터보완의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또 현대의 자동차 기술은 컴퓨터와 자동차의 결합도를 높이고 있다. 이에 전기차의 등장으로 정보통신기술과 차량 의 연계성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정보통신직종은 빠르게 성장한 지금까지의 행보 못지않게 미래에도 고성장을 누릴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반영하여 독일이 제4차 산 업혁명을 주도할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인더스트리 4.0 프로젝트’는 생산 활동 전반을 정보 통신기술과 결합시키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이러한 독일의 산업정책과 병행하여 이루어지는 정 보통신분야의 중숙련 기술인력 양성과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지난 호에서는 독일의 양성훈련 프로 그램으로 독일의 시스템통합 컴퓨터공학기사의 교육훈련과정을 소개하였다. 이어 본고에서는 애 플리케이션개발 컴퓨터공학기사(이하 앱개발 컴퓨터공학기사)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소개한다.